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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의 이온곱 상수 (Kw)는 물이 스스로 이온화하여 수소 이온 (H+)과 수산화 이온 (OH−)을 생성하는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이 값은 온도에 따라 변하며, 표준용액의 pH 값 변화의 핵심 원인입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Kw가 온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며, 이로 인해 표준 pH 값이 달라지는 이유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
1. 물의 이온곱 상수
- 물을 단순한 액체로 생각하기 쉽지만, 물은 다음과 같이 자동 이온화라는 흥미로운 반응을 일으킵니다.
- 이 반응에서 생성된 H+와 OH−의 농도를 곱한 값이 바로 이온곱 상수 (Kw)입니다:
- 25°C에서는 Kw=10^−14이고, 이때 수소 이온과 수산화 이온 농도는 각각 10^−7이므로 중성의 pH는 7.0이 됩니다.
2. 온도에 따른 Kw 변화
- 물의 이온화 반응은 흡열 반응으로, 열이 반응을 촉진합니다. 따라서 온도가 올라가면 Kw가 증가하고, 더 많은 H+와 OH−가 생성됩니다.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Kw가 감소합니다.
- 온도가 높아지면 : Kw>10^−14 [중성 pH < 7.0 (산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성)]
- 온도가 낮아지면 : Kw<10^−14 [중성 pH > 7.0 (염기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성)]
- 이로 인해 "중성"의 기준 pH가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.
3. pH 표준용액 및 온도별 pH값
온도 | 수산염 표준용액 |
프탈산염 표준용액 |
인산염 표준용액 |
붕산염 표준용액 |
탄산염 표준용액 |
수산화칼슘 표준용액 |
0℃ | 1.67 | 4.01 | 6.98 | 9.46 | 10.32 | 13.43 |
5℃ | 1.67 | 4.01 | 6.95 | 9.39 | 10.25 | 13.21 |
10℃ | 1.67 | 4.00 | 6.92 | 9.33 | 10.18 | 13.00 |
15℃ | 1.67 | 4.00 | 6.90 | 9.27 | 10.12 | 12.81 |
20℃ | 1.68 | 4.00 | 6.88 | 9.22 | 10.07 | 12.63 |
25℃ | 1.68 | 4.01 | 6.86 | 9.18 | 10.02 | 12.45 |
30℃ | 1.69 | 4.01 | 6.85 | 9.14 | 9.97 | 12.30 |
35℃ | 1.69 | 4.02 | 6.84 | 9.10 | 9.93 | 12.14 |
40℃ | 1.70 | 4.03 | 6.84 | 9.07 | - | 11.99 |
50℃ | 1.71 | 4.06 | 6.83 | 9.01 | - | 11.70 |
60℃ | 1.73 | 4.10 | 6.84 | 8.96 | - | 11.45 |
4. pH 측정과 온도 보정의 중요성
- pH 미터를 사용하여 정확한 값을 측정하려면, 온도 보정(ATC: Automatic Temperature Compensation) 기능이 필요합니다. 온도 보정 없이 pH 측정을 수행하면 부정확한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.
5. 요약
- 물의 이온곱 상수 (Kw)는 온도에 따라 변화합니다.
- 온도가 높아지면 Kw가 증가하고, 중성의 pH는 7.0보다 낮아집니다.
- 온도가 낮아지면 Kw가 감소하고, 중성의 pH는 7.0보다 높아집니다.
- pH 미터 사용 시 온도 보정을 통해 정확한 값을 확인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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